발성이란 무엇인가?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거나 평소에 발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발성에 대해 궁금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발성 자체의 관심을 가지기보다 고음을 내는 방법과 노래 자체를 잘하는 방법을 궁금해한다. 물론 앞으로 고음에 대해서도 글을 쓸 것이지만 오늘은 발성의 본질적인 의미와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그렇다면 발성(發聲)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흔하게 말하는 발성(發聲)의 사전적 의미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즉, 몸이 불편하여 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을 제외하고 모든 사람은 발성을 하며 산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노래에서의 발성이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발성의 원리와 큰 뿌리는 하나이며, 우리 몸에서 소리가 만들어지는 원리도 하나이다.
발성의 원리에 대하여
발성의 원리를 알기 위해선 세 가지 재료를 먼저 알아야 한다. 첫 번째 호흡, 두 번째 성대, 마지막으로 공명이다. 우리는 다양한 가수들의 소리를 궁금해하고 내고 싶어 하지만, 위 세 가지 재료와 같이 본질적인 생각은 많이 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가수들은 위 세 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훌륭하게 요리하는 사람들이다.
첫 번째로 호흡에 대해 알아보자. 호흡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발성의 시작이자 끝이다"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내는 모든 소리의 원천이 호흡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알고 있고 느끼고 있는 호흡은 우리가 들숨을 통해 얻고 날숨을 통해 내보낸다. 소리는 이러한 호흡이 성대를 건드려서 발생하는 것이다. 즉, 호흡이 소리를 내는 원천 에너지인 샘이다.
두 번째로 성대에 대해 알아보자. 성대에 대해 설명하기 앞서 성대의 모양을 보고 가자. 성대의 모양은 아래 그림과 같다.
위 그림과 같이 성대는 진성대가 있고 그 외적인 가성대가 존재하는데, 우리가 소리를 낼 때 성대 사이에 있는 성문으로 호흡이 지나간다. 호흡이 지나갈 때 진성대가 점점 가까워지면서 접촉했다가 떨어진다. 성대가 붙어다 떨어지는 원리는 베르누이의 원리를 통해서 설명이 가능하지만 최대한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그림과 같이 점점 가까워졌다가 떨어진다는 사실만 알고 있으면 된다. 이렇게 접촉된 성대는 부딪히면서 소리를 발생시킨다.
마지막으로 공명이다. 우리 몸의 발성기관은 크게 입과 코로 나뉜다. 성대를 통해 기본 소리가 만들어지면 입과 코에서 공명하여 울림이 더욱 증폭되고, 우리는 풍부한 소리를 듣게 된다. 즉, 기본 소리를 더욱 울리게 해 준다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우리는 우리 몸에서 소리가 나는 원리를 알아보았다. 모든 소리는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산출된다. 높은음과 낮은음 그리고 큰소리와 작은 소리는 위에서 설명한 호흡과 성대 그리고 공명의 조절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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